거제 옥포고등학교(교장 이성희)는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초청 강연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프로그램 중 한울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를 비롯한 힘든 삶의 환경과 사회 분위기 속에 처해 있는 학생들에게 삶을 되돌아보며 시를 통한 마음의 치유,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공주 풀꽃 문학관에 초청 요청을 해 나태주 시인이 흔쾌히 응해 초청 강연이 이뤄졌다.

나태주 시인은 '사람을 울리는 시', '사람을 응원하는 시', '사람을 살리는 시' 라는 세부 강연 주제를 가지고 시와 함께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현재 겪고 있고, 앞으로 마주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내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따뜻한 말을 아낌없이 하며 강연을 했다. 또한 우리 사회의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용기, 의지, 자신감을 불어 넣는 격려와 지지도 아끼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는 "옥포고등학교는 항상 학생의 성장은 물론 삶과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환경 개선, 다양한 수업의 개설, 외부 초청 강연 등 보다 내실 있는 배움의 장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