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원장 원철희)는 제4회 거제문화상 수상자로 안춘화씨(45, 대우조선 다물단 주부 봉사대)씨를 선정 발표했다.

거제문화원는 14일 거제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전통문화, 문화봉사로 나누어 심의한 결과, 문화봉사부문에 안춘화씨를 선정하고, 전통문화부문에 해당사항 없음으로 결정했다.

이번 문화봉사부문 수상자 안춘화씨는 대우조선 다물단 봉사대와 문화사랑봉사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독거노인이나 결식아동돕기 등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청소와 목욕, 밑반찬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거제사랑 페스티발 행사, 거제시 경로잔치행사 등 각종 지역사회 봉사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안씨는 매미 태풍으로 인하여 황폐화된 지역 수해 복구지역과 경남 수해 복구지역에 한달여 기간 동안 봉사한 대우조선에 근무하는 부군(여남규)과 슬하의 두 자녀를 둔 숨은 봉사자이기도 하다.

한편, 제4회 거제문화상 시상식은 문화의 날인 오는 20일 아주공설운동장에서 2003년 전통민속한마당잔치 행사시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