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태풍으로 거제시 사등면 항도마을 꽁치잡이어선 "성진호"의 일본 돗도리현 난파 표류로 거제시와 선린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돗도리현 아카사끼정장(다나까 미쓰오) 이 태풍피해 위문품을 보내와 한일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있다.

40년전 미 수교국이었던 상황에서 표류한 "성진호"선원 8명을 한달간 보호지원한 후 무사히 귀환하게 해 줌으로서 한일 양국의 우호교류를 촉진시킨 아카사끼정은 태풍 "매미" 로 거제시가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9월 위로서신과 함께 이달10월 위문품 구입비 1백6십만원을 농협계좌로 송금해옴으로서 거제시는 농협상품권을 구입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정장의 따뜻한 온정에 대해 19만 시민을 대표해 김한겸 거제시장은 감사 서한문을 보내 고마움을 표시했다.

난파 표류 선박인 "성진호 사건"이 계기가 되어 현재 거제시와 일본 아카사끼정은 상호교류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국가를 넘어 하나된 마음으로 두 지방자치단체는 선린우호관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