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는 지난 4일 간호학과 제2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이 3학년이 되면 이수할 임상실습을 앞두고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을 기리는 행사다. 올해는 104명 학생이 선서를 했다.

허정석 총장은 식사에서 현대 간호의 창시자로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크림 전쟁에서 많은 생명을 구하고 영국으로 돌아와 간호학교를 설립해 간호학이라는 전문분야를 저술 작업을 통해 이론으로 정립해 전 세계에 전달한 인물이기 때문에 오늘날 전 세계의 간호학생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선서생을 축하했다.

거제시간호사회 회장인 대우병원 이정재 간호부장이 축사를 했으며, 간호부장이 간호학생 이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오늘 이 자리가 간호사로서 마음가짐을 다져나가는 첫 발걸음이 되기를 당부했다.

이수연 거제대학교 간호학과 학과장은 "이번 선서식에 학부모를 포함한 내·외빈 인사를 모두 모시지 못하고 선서생 위주로 행사를 진행함이 아쉽다"며 "거제대학교 간호학과가 거제통영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