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부사장 승진 2명, 상무 승진 5명 등 모두 7명을 승진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중공업은 9일 전문성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기술분야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부사장 2명, 상무 5명 총 7명을 승진시켰다.

부사장 승진자 △이왕근 △장해기 
상무 승진 △김경철 △김승혁 △서용성 △윤균중 △이동현

이번에 승진하는 이왕근, 장해기 부사장은 모두 기술분야 전문성을 지닌 인물들이다.

▲ 삼성중공업 이왕근 부사장(왼쪽)과 장해기 부사장(오른쪽)

이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 학사,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6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해양사업부 PM, 해양설계담당, 해양사업담당 등을 거쳤다.

장 부사장은 전북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부산대학교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199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뒤 조선시추기술영업팀장, 선장설계팀장, 조선설계담당 등을 역임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7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중공업 공동대표이사에 내정하는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은 조만간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