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날로 늘어나는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자진납부 유도 및 체납액 징수 대책보고 등 대대적인 체납액 줄이기에 나섰다.

도로 확 ㆍ포장, 주차공간확보, 가로등설치, 꽃길조성 등 각종 편의시설 및 청소년 보호 등 복지시설 설치의 주요 자치재원인 세외수입 과년도 체납액이 47억원으로 계속 늘어나 건전재정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시는 「 세외수입 체납액 30%징수 」, 「 체납액 징수대책보고 」등 각종대책을 강구하며 체납액 줄이기에 총력을 쏟고 있으나 국세, 지방세와 같은 조세와는 그 성질이 달라 체납액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외수입은 국ㆍ공유재산임대료, 도로 ㆍ하천사용료, 청소년보호법위반 과징금, 개발부담금, 주 ㆍ 정차위반 및 책임보험위반과태료 등 그 종류가 다양하며 납부율이 높을수록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과 함께 시민편의시설 확충이 될 수 있다.

특히, 21세기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 기반구축을 위해선 자치재원 확충에 따른 지속적인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늘어나는 세외수입 체납액은 투자재원의 감소로 그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으로 시는 주 ㆍ 정차위반에 따른 과태료 및 각종 과징금 등 세외수입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시민은 빠른 시일 내 납부하여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