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와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총교장 김경석)를 인수한 학교법인 덕부학원(이사장 김형수)은 지난 21일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 소재 소노캄에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대학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김형수 이사장은 직접 지난 1년간 덕부학원의 성과를 발표했다.

▲ 덕부학원 출범 1주년 성과를 발표하는 김형수 이사장

김 이사장은 "인수와 동시에 200억원을 출연해 재정을 건실화했고, 거제대학교 설립목적과 비전을 재정리해 새로운 인재상과 불사조를 모티브로 엠블럼과 이미지(UI)를 변경했다. 또한 거제대학교와 애서튼 국제외국인학교에 개인 기부를 포함해 18억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덕부학원의 노력으로 거제대학교 입학률이 전년도 72.2%에서 23학년도 96.2%로 상승했고, 7년간의 동결된 교직원의 급여를 올해부터 5%로 인상해 교직원의 사기를 높였다"고 말했다.

특히, 장기간 조선 산업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공학계열 교육과정도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AI와 로봇기반으로 개편해 직업교육의 메카로서 위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해 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덕부학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거제지역 10개 고교 전체에 발전기금을 지원했고, 올해 이웃돕기 성금과 저소득층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캠퍼스 축제, 거제시 의회 워크숍등을 진행하며 지역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특히, 김형수 이사장은 오늘 5월 22~23일 거제대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모센 벤바삿 교수(UCLA, 텔아비브대 등)를 초청해 인공지능의 활용의 세계적 추세와 우리 제조업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덕부학원 김형수 이사장은 "올해는 거제대학의 시설 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이 재정 자립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신입생 충원률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의 학과 개편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 대학의 부실을 정리하고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