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마산지방검찰청 통영지청(검사 정유미)은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내 매점 운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모씨(거제시설관리공단 전 운영팀장, 불구속) 사건을 거제경찰서로 돌려보내 보강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검사의 결정은 거제경찰서 형사계에서 지난 9일 통영검찰지청에 1차 조사보고서를 체출한 뒤 일주일만에 나온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김모씨(45, 고현거주)는 "검사가 보강수사를 요청한 것은 공단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려고 하는지도 모른다"며, "최근들어 공단내 추가로 비리가 있다는 얘기가 시중에 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거제경찰서는 거제시에 요청하여 포로수용소 매점과 관련한 모든  서류를 넘겨 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항간에 시설관리공단과 관련하여 '추가로 비리가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그것과 연관되어 있는지도 주목된다.

특히, 지난 16일 거제경찰서는 거제시 경영평가담당 부서를 방문해 조사를 벌이는 등 공단 전체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