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업고등학교는 지난 7일 부터  9일까지 경기도 양평에 있는 현대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열린 '제13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집중교육(캠프)'에 참여했다.

IP마이스터 프로그램은 교육부, 특허청,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 진흥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직무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종합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제12기 IP마이스터 프로그램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한국특허정보원장상,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상을 휩쓴 거제공고는 올해도 중간 선발과정에서 전국 100팀 내 3팀이나 선발되어 2박 3일에 걸친 캠프에 참여했다.

제13기 IP마이스터 프로그램 집중교육(캠프)에서는 기존 아이디어 개선 및 구체화를 위한 기초 이론 습득은 물론, 프레젠테이션 구성 능력 및 자료 작성 실습도 이뤄졌다.

아울러 팀별 변리사님의 전문가 개별코칭이 더해져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특허를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전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전국의 특성화, 마이스터 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도 되었다.

이번 캠프에 ‘갭조절 마그네틱 베이스’라는 아이디어로 참가한 서찬원(3학년) 학생은 "기계과임에도 전기과, 용접과 친구들과 함께 연합해 아이디어를 구상해 직접 특허를 내는 활동을 해 보니 타전공에 대한 관심도 커졌으며, 취업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