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세무공원들은  경남도  세정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한 기념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거제시는 세무공무원 65명 전원 1,2차로 나누어 일본과 중국으로 해외여행을 떠났다.

1차로 38명은 20일~24일까지 4박5일 일본 오사카, 쿄토,  벳부 등지를 방문하고 오사카 시청과 도요타 공장 등을 보고 오는 일정이다.  또한, 20일~25일 5박6일 동안 중국 북경 천화문, 북경대학 등을 방문한다. 3차로 27일~11. 1일까지 5박6일로 중국을 여행하게 된다.

 이번 세무공무원들의 해외여행은 "3년 연속 세정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한 것을 자축하고 격려하는 차원으로 이루어졌다"며, "경비는 경남도에서 시상금 2억5천만원 중 일부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거제시 세무과 관계자는 "보상금 2억5천만원 중 흥남철수비 제작비로 1억원, 세무전용 납세차량 구입, 성실납세자 선정해 표창비 등으로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부 공무원, ‘시기 부적절’

거제시 한 공무원은 "말단 세무공무원에게 해외 연수기회를 준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며, 반면에 "태풍 매미로 복구준비에 박차를 가할 시점에 해외나들이 가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한 공무원은 "밤늦게까지 고생하는 공무원들이 모처럼 해외 여행하는 부분과 보상금을 받아 가는 것이니 큰 문제될 것 없다"고 짤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