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권정선)는 지난해 부터 맞춤형 취업지원과 미래형 유아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일환으로 '유아 코딩 지도사 자격'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올 4월 23일부터 5월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본 과정은 과학의 발달로 모든 것이 프로그램화되고 있는 현대 및 미래사회에 필수적인 능력 중 하나로 꼽히는 프로그래밍 방법을 로봇 조작을 통해 구현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현재, 유아들에게는 컴퓨터 없이 코딩 능력을 키워주는 언플러그드 코딩 교육이 적합하다는 관점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보드게임이나 로봇과 같은 교구를 활용해 대근육과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동시에 문제해결력과 협동심을 기르며 프로그래밍 방법을 익히도록 한다.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은 이와 같은 과정을 실제로 재현해보는 과정을 통해 미래 유아교육을 위한 역량과 안목을 기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학생들은 "블록, 로봇 등의 교구를 통해 코딩을 배우는 과정이 재미있기도 했고, 실제로 유치원에 취업해서 활용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자격과정을 꾸준히 열어주는 대학에 너무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