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보화마을은 전국 214개의 신청마을 중 구조라 문화관광어촌을 포함한 77개 마을 선정해 사업비 총 270억을 투입키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자치단체의지, 주민참여의지, 수익 모델 및 마을 환경 등 3개 분야의 평가기준을 사전에 공개하였고,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평가위원단을 구성하여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경쟁력 있는 선진국형 농어촌 구현에 중점을 두고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 정보콘텐츠 구축 등 시범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정보생활화, 실질적인 수익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목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

거제에서 첫 사례, 구조라마을 선정
이번 정보화 마을 조성 사업에 첫 선정된 일운면 구조라마을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열의와 의지에 따라 선정된 것으로, 올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3억원을 투입해 마을회관내에 정보센터, 정보화 교육장 등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조성 사업에는 전자상거래 추진, 컴퓨터 보급 등을 실시하게 된다.

구조라 주민들은 "정보화마을로 선정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정보화 마을 앞서가는 관광마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향후 정보화마을을 지역균형개발의 전략적 대안으로 확산·발전시켜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점차 지방주도적·자생적 사업으로 정책돼 나갈 수 있도록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