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오민세)는 지난달 29일 교내 학과별 실습장에서 관내 10개 중학교의 희망자 126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직업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직업체험캠프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학생 진로 체험의 필요성 증가와 맞춤형 진로교육이 필요함에 따라 학생 스스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과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학생이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해 체험해 보며 마이스터고등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계과는 인벤터로 헬리콥터 모형 조립, 전기과는 전등 및 전열회로 제작, 용접과는 선박모형 제작 및 AR 용접 체험과 CO2 용접 실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설문을 통한 체험프로그램 평가로 개선점을 보완해 매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공업고등학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잘 몰랐던 분야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유익했다"고 말했다.

오민세 교장은 "중학생 직업체험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학교를 입학해 영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시간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거제공고는 향후 7월 10일, 9월 4일은 관내, 7월 29일은 전국 중학생 대상으로 직업체험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2학기에 중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진로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