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2024년 경남도감사에서 76건의 위법·부당사항이 드러났다.

경남도는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거제시의 조직·인사·예산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기관 업무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관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는 2021년 3월부터 2024년 4월까지 거제시가 수행한 업무를 대상으로 조직·인사 전반, 예산 편성 및 집행, 보조금 등 회계 운영 적정성, 각종 사업 승인, 인·허가, 행정처분의 위법·부당 처리실태, 주요 투자사업 및 대형공사 추진실태 등 기관운영의 적정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감사는 지난 4월 22일부터 4월 25일 까지 4일간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4월 29일 부터 5월 13일까지 10일간 감사인원 20명을 투입해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 감사결과 총괄

이번 감사결과에서 드러난 분야별 주요문제점은 일반행정분야에서 근무성적평정업무 부당처리, 개발행위 및 산지전용 사후관리 업무처리 부적정, 비산먼지발생사업장 관리감독 부적정이다.

계약·보조금분야에서는 계약이행능력심사 업무 처리 부적정,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관리·감독 부적정, 지원요건 미충족 농업법인에 대한 보조금 지원 부적정이다.

건설분야에서는 거제시 ㅇㅇ일반산업단지 추진 및 관리 소홀, 하천 점용허가 업무 소홀, ㅇㅇㅇㅇㅇㅇㅇㅇ조성사업 구조보강 및 리모델링 설계용역 감독업무 등 소홀이다.

76건 중 행정상 처분 18건은 중복 집계로, 총 지적건수는 58건으로 이중 43건은 거제시에 처분요구하고 15건은 현지조치했다.

경남도는 총 76건의 위법·부당사항에 대해 경남도 감사위원회에 보고, 향후 이행실태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안 세부 감사적발 내용은 추후 별도 기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