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9주년 기념 '2024 신 통일한국 피스로드 거제시 통일 대장정'이 지난 12일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광장에서 거제시 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태룡 남북통일 운동 국민연합 사무국장의 사회로 1부 기념식은 식전공연, 배너 사인식,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김성원 부회장), 환영사(이신우 공동실행위원장), 대회사(강정인 공동실행위원장), 축사(서일준 국회의원), 격려사(송광석 한국실행위원장, 박판도 경남 실행위원장), 축하 공연, 만세 삼창(박재행 자문위원), 통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걷기 대회 및 포로수용소 관람이 있었다.

이신우 거제 공동실행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반도 분단과 냉전 종식의 축소판과 같은 역사적인 거제포로수용소에서 피스로드 대장정이 열리게 됨을 뜻깊게 생각하며 거제시민들이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의 선구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정인 공동실행위원장은 "남북평화 통일 운동과 세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피스로드 운동과 통일 운동에 거제시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며 오늘 거제시 통일 대장정이 그 결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역사적으로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거제조선소의 자부심을 되새기며 평화축제로 자리매김한 피스로드 대장정이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