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는 2024년 경상남도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환을 대비한 시범사업에서 '조선 산업 생산 및 디지털 전환 산업기능인력 양성 사업' 및 '지역특화형 비자 연계 등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 사업' 그리고 '산업중점 평생교육체계 구축' 총 3개 영역의 사업 분야에 선정되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조선 산업 생산 및 디지털 전환 산업기능인력 양성 사업'은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정주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조선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산업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기공학과의 경우 산업체 인사 초청 특강을 2학기에만 세 차례 진행했다.

지난 9월 24일에 1차로 진행된 인사특강에서는 거제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화오션(구,㈜대우조선해양)을 거쳐 많은 산업체 경험을 가진 인사를 초청해 조선소에서의 전장 설비 및 전기 시운전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실제 취업에 필요한 팁을 공유해 학생들의 취업 의지를 고취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며, 학생 참여율 100%, 만족도 4.83점(5점 만점)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조선해양공학과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부울경 지역의 주요 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 중소조선연구원 고속선박성능연구센터, 현대자동차를 견학하는 현장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 대한 실무 지식을 쌓고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특히 중소조선연구원에서 추가로 진행된 고속선박 설계 이론과 저항시험에 대한 특강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 만족도 4.71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추가적인 견학 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거제대학교는 10월 15일 지역산업체와의 산학협동회의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지역 조선 산업체 홍보영상 제작, 기업체-학생 간담회 등 다양한 지역 정주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수경 기획처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거제대학교가 지역사회와 산업체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RISE 체계에서도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