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경남지사 거제 옥포1동 봉사회 소속 최금선씨가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적십자 창립 119주년 기념식에서 적십자사 역사상 최초로 국내와 해외에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묵묵히 실천해 온 적십자 식구들에게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공로로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훈장과 포장을 수여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 경남지사 옥포1동 최금선 봉사원은 1993년부터 독거노인 지원, 어르신 한글 교육, 건강체조 보급, 다문화 가족 지원, 위기 가정 지원 등 취약계층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금선 봉사원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거제지구 협의회 회장, 경상남도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30년 4개월간 16,803시간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2005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금선 봉사원은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함께 봉사활동하는 적십자사 봉사원들 모두가 받는 상이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봉사원들과 화합해 인도주의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