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23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100년거제디자인자문단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명의 자문단 위원과 시청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거제시 미래100년을 위한 섬 개발 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자문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섬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해상골프장 건설, 10개 유인도에 대한 10도 10색 슬로건 제정, 섬여행 박람회 개최, 씨릉섬 데크길 조성, 씨릉섬과 칠천량해전공원과의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자문단과 관계자 12명은 씨릉섬으로 이동해 관광과에서 추진 중인 씨릉섬 관광활성화 조경사업에 대한 자문을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거제시는 89개의 유·무인섬을 보유한 만큼, 관광객 유치와 미래 먹거리로 활용하기 위해 섬을 최대한 활용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고루 갖추고 있는 100년거제디자인자문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00년거제디자인자문단은 지난해 7월 교수, 연구원, 전문단체 임원 등 30명의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시정 주요 사업에 대한 정책 방향 제시 등 자문을 활발히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