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U-17 국가대표로 선발된 거제 출신 오하람 선수

거제 출신 유스 축구 선수들이 당당히 국가대표에 선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4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거제 장승포 초등학교 축구부를 기반으로 하는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 U-12'(감독 전영진) 출신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비롯 프로축구단에 스카웃 되는 등 반가운 소식들을 전해오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 U-17대회에서 거제 출신 오하람 선수가 예선 전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광양제철고에 재학중인 오하람 선수는 장승포초등학교 출신으로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해 현재 전남드래곤즈 U-18로 활동하며 올해 U-17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오하람 선수의 포지션은 윙포드로 이번 아시안컵 대회에서도 쓰리톱으로 나서 맹활약 중이다. 

또, U-20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서진 선수도 거제 출신이다. 
 

▲ 대한민국 U-20 국가대표, 현재 프로축구단 천안시티FC에서 활약중인 거제 출신 김서진 선수

올해 프로축구 천안시티FC에 임대된 김서진 선수 역시 장승포초등학교 출신으로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해 U-20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국 U-20 국가대표는 이미 아시안컵 예선에서 4전 전승을 달리며 조 1위 자격으로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16개국이 참가해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1~4위는 내년 칠레에서 개최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할 수 있다.

수비수인 김서진 선수는 볼 간수에 능하고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선수로 킥력도 갖춰 공격적인 멀티자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함께 내년 졸업을 앞두고 있는 6학년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 골키퍼 손하준 선수도 프로축구 전북 유스로 스카웃된 기쁜 소식도 있다. 클럽의 후배들은 선배들의 잇단 명문클럽 입단 소식에 큰 동기부여를 얻고 있다.  

뛰어난 자질로 눈길을 받고 있는 3학년 골키퍼 고승유 학생 역시 손하준 선수의 프로 입단 소식에 힘을 받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중이다. 이 외에도 명문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모두가 훌륭한 선배들의 '꽃길'을 축하하며 '제2의 손흥민'을 꿈꾸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 프로축구 전북 유스로 스카웃 된 6학년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 골키퍼 손하준 선수

▲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에서 축구의 꿈을 키우고 있는 3학년 골키퍼 고승유 선수

한편, 전통 축구 명문을 자랑하는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은 현재 50여 명의 축구 꿈나무가 축구를 배우고 있다. 올해는 가장 큰 대회인 전국소년체전 선발전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강찬희(6학년)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옥채민(6학년) 선수가 우수수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 전영진 감독은 "장승포초등학교 축구부 부터 시작해 20여 년 동안 장승포스포츠클럽과 함께 감독생활을 하고 있다"며 "우리 클럽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으로 이렇게 기쁜 소식을 들을 때 마다 뿌듯함과 함께 힘이 솟는다. 월드컵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달리는 거제출신 선수들의 모습이 곧 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축구 꿈나무들이 열정을 다해 축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학부모들과 장승포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관계자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해 진짜 '제2의 손흥민'을 배출하는 것 인생의 목표"라고 전했다. 
 

▲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

▲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

▲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