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지원장 김재훈)은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11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 품목은 김장용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천일염, 젓갈류(새우‧굴‧멸치) 및 동절기에 수입량이 많아 원산지 둔갑 가능성이 높은 냉동꽁치, 냉동부세, 가리비 등이다.

대상업소는 경남도내 주요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등이다. 특히, 수입유통이력 신고대상인 새우젓, 천일염, 가리비 등을 취급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는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재훈 수품원 통영지원장은 "원산지 표시제도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수산물 유통‧판매업자와 음식점 등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의무 준수를 부탁드린다"면서 "지속적인 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과 행정지도로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수산물 소비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