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통영지청(지청장 김선재)은 임금체불을 적극 해소해 모든 근로자가 생계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체불예방과 청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영․거제․고성지역의 임금체불액은 ’24년 10월 기준 200억 원 이상이며 임금체불 신고 사건수도 1,300여 건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사업주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통영․거제․고성은 조선업 기반으로 산업구조가 고착화되어 있어, 연말연시 체불이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임금체불에 대한 사업주의 경각심을 높이고 근로자들이 실질적으로 체불청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사업장의 규모 및 체불금액의 다과를 불문하고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는 상태라면 지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자발적 청산을 독려해 조금이라도 일찍 체불임금이 청산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하고 있다.

일례로 거제시 소재 A건설현장에서는 소속 일용근로자 11명에 대해 3,500만원에 달하는 체불이 발생했으나 지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업체를 상대로 직접 대화를 통한 설득으로 체불임금이 조기청산토록 지도했다.

김선재 고용노동부통영지청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없이 편안하고 따듯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임금체불 청산에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