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숭어망쟁이 들망어업이 지난 7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 '2024 전국중요어업유산 울릉도 대회'에 참가했다.

제주, 전남, 경남, 통영, 거제, 경북, 울진등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역주민과 관계자, 지역어업인 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학술심포지엄, 기념식, 섬과 바다 음식 체험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국가 중요어업유산의 활용이 보전의 최선이며 어업유산 간 국내외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022년 국가문화어업유산 제12호로 지정된 거제 숭어망쟁이들망어업은 어업방식을 이해하기 쉽도록 모형을 전시해 지역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어업유산의 적극적 활용과 함께 '거제숭어들망어업'의 어업적 가치를 외부에 적극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거제숭어망쟁이들망어업은 높은곳에서 숭어떼의 길목을 관찰하고 있다가 숭어떼가 들어오는 순간 신호를 보내어 미리 준비하고 있던 그물을 들어 올려 잡는 전통어업방식으로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2호로 2022년에 지정, 거제시 6개 어촌마을(도장포, 양화, 선창, 다포, 다대,학동)에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