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동위원협의회가 주관하고 거제시와 거제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제19회 거제시 초‧중학생 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6일 수상자와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가족’과 ‘거제’를 주제로 한 운문 작품 접수 결과 초등부 137점, 중등부 240점으로 총 377점의 작품이 접수, 거제문인협회에서 추천한 2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초등부 대상 동부초 이누림 학생의 ‘가족의 길’과 중등부 대상 옥포중 김성아 학생의 ‘학동 몽돌 해수욕장의 몽돌이’ 등 2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입상자 시상 및 대상 수상작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상 2명에게는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및 부상을, 차상 2명에게는 거제문인협회장상과 부상을, 그 외 22명의 수상자에게는 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장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수상작을 시화 액자로 제작한 작품 전시회가 시청에서 이틀간 개최되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시상식에서도 작품이 전시되어 수상자와 가족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허순배 거제시 아동위원협의회 회장은 "문예작품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보여 준 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사랑 및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