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오민세) 학생들이 지난 9일 거제 스포츠 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거제시 청소년 드론 챌린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과 거제시가 후원하고 거제시청소년수련관과 거제메이커센터, 거제시드론산업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거제시 청소년들에게 드론 제작과 조종, 그리고 이와 관련된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많은 팀이 참가한 가운데, 거제공고는 중·고등부 드론 조립 부문에서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드론 조립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경기도산드론팀(하동규, 신민철, 이경수)은 "평소 학교에서 배운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드론 분야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론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위 Easy까까맨팀(방지훈, 김승진, 강민창)과 3위 거공거공팀(우연정, 이성민, 피지민), 오징어강정팀(김도하, 최승호, 홍영준), 박시온팀(박시온, 김재혁, 정지우) 역시 평소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로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민세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드론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