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양정초등학교(교장 강기룡)는 지난 15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농산물 나눔'을 통해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거제사랑의집 요양원에 기부했다.

양정초는 2024년 교육부 요청 '인성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선정됐다.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온-품·뜰 협력 강화 모델'을 개발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웃 사랑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양정초 온품뜰마음 텃밭에서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키운 배추 60포기, 돌산갓 10단, 열무 10단, 얼갈이 10단을 거제사랑의집 요양원에 나눔했다.

강기룡 교장은 "학생들이 온품뜰마음 텃밭에서 직접 식물을 키우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노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농산물 나눔을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거제사랑의집 원장 최영찬은 "거제양정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농산물 덕분에 거제사랑의집 요양원 가족들 모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