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건립된 능포동 주민센터가 최근 새롭게 변신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진입로 확장, 외벽 도장은 물론, 계단 재시공과 주차장 재포장, 실외기 이설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 공사로 이뤄졌다.

특히 민원실로 향하는 주출입 계단은 기존 구조물을 철거하고 미끄럼방지 기능을 대폭 강화해 재시공됐다. 과거 비가 오면 빗물이 흘러 들어오고 미끄러움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던 문제가 이번 공사를 통해 완전히 해소됐다.

주민센터 진입로 확장은 주민들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으며, 깨끗하게 재포장된 주차장은 주민들의 편의를 증대시켰다. 또한, 산뜻한 디자인으로 교체된 안내판과 재도색된 외벽은 지역의 중심지로서 밝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주민센터 내부 역시 한층 밝아졌다. 거제시의 새로운 슬로건이 곳곳에 자리잡았고 색바랜 기존 지도를 대신해 드론으로 촬영한 관내현황도를 새롭게 설치해 능포동의 현재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성기 능포동장은 "이번 시설 개선으로 주민들이 주민센터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능포동 주민센터는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단순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소통할 수 있는 지역의 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