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랑하는 볼쇼이극장 윈드오케스트라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선다.

이번에 거제를 찾는 볼쇼이 윈드오케스트라는 제1차 세계대전 기간에 창단한 유서깊은 연주단체로 지난 78년 블라디미르 안드로포프를 예술감독으로 맞이하면서 세계적으로 발돋움했으며 차이코프스키, 보르딘, 림스키-코르사코프,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하차투리안 등의 음악이 주된 레퍼토리로 사랑을 받고 있다.

단원들중 이번에 거제 무대를 찾는 테너 솔리스트 니콜라이 시모노브는 볼쇼이 극장의 가장 뛰어난 오페라가수이며 트럼펫 솔리스트 알렉산드르 오레호브는 전 러시아 금관콩쿨에서 수상할 정도의 유명 인물이며 마림바 솔리스트 알렉세이 아모소브는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을 최고의 성적으로 졸업, 현재까지 볼쇼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원이다.

이번무대에서 이들이 선보이는 곡들은 차이코프스키와 하차투리안, 러시아 민요, 쿠르츠, 림스키코르사코프, 스비리도프등 제1부로 연주된다.
제2부에서는 대중가수 유열과 스트라우스, 베르디, 카르딜로에다 영화음악이 선보이고 앵콜곡으로 니콜라이 시모노브갖덴짜 후니쿠니 후니쿨라’등을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