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영어마을에서는 지난 3월18일 수월중학교 시작으로 12월 20일 외포중학교까지 2024년도 찾아가는 영어교실 수업을 마무리 지었다.

찾아가는 영어교실은 원어민교사 지원에서 소외된 관내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거제시영어마을 원어민 강사들이 학교로 직접 방문해 영미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정 테마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영어 체험 수업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관내의 많은 초·중학생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How to survive in English countries'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인사방법과 핸드제스쳐, 관용적 표현 같은 영어권 국가와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배워 보고, 퀴즈와 게임과 같은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 영어권 국가와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배워 봄으로써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좁히고 다양성을 수용해 글로벌마인드를 함양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했으며, 95%의 교사들이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또한, 선생님들이 밝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해주셔서 평소 영어를 어렵게만 느꼈던 다소 소극적인 학생들도 자유롭게 이야기하려는 모습이 보였고, 비록 원어민 선생님과 만남이 짧았지만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거제시영어마을 신동범 원장은 "내년에도 원어민교사의 지원에서 소외된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를 방문해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영미권 문화를 체험하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영어마을은 2025년도에도 찾아가는 영어교실, 성인영어회화반, 방과후클럽, 주말특별프로그램, 원어민과 함께하는 소풍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영어마을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제시영어마을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