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는 지난 18일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1~3학년 대상으로 진행된 고교-전문대 연계 통합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 교육과정은 지난 3월부터 9개월 동안 격주 3시간씩 총 15회 45시간의 수업이 진행됐다.

이 과정은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거제대학교의 교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교과목인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과 제과기능사 자격증 과정으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수업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의 75% 이상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평균 70% 이상이 수료를 완료했다.

수료한 학생들은 수료증을 받아, 추후 거제대학교 입학할 경우 3학점 학점인정을 받게된다. 또한, 학생들에게 실제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대학 진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더욱 높여주는 기회가 되었다.

실제로, 참가한 3학년 학생 4명 중 2명이 거제대학교 조리제빵과 입학 소식을 전했다.

입학을 결정하게 된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체험할 수 있는 수업보다 대학교에서 직접 수업을 듣는 것이 훨씬 현장감이 넘치고, 조리제빵과의 다양한 수업을 기대하고 즐거운 캠퍼스생활에 대해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제대 이수경 혁신지원사업단장은 "G-UTEC 고교-전문대 연계 통합교육과정을 위해 2023년부터 산업체 인사와 고등학교 교사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위원회를 구성하며 교육과정 운영 규칙을 제정하는 등 부단히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학생들을 위해 노력한 만큼, 학생들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향후 고교생들의 니즈를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예비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으로서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고교-전문대 연계 통합교육과정은 2023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하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협약을 맺은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이 직업계 고등학교, 전문대학, 산업체가 연계되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고교 단계부터 전문대학 수준의 교육을 선이수하고, 전문대학 입학과 취업을 연계하는 ‘산학연계 교육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보다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