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순환

대우조선노조위원장을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백순환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입장을 밝혔다.

백 예비후보는 "현재 거제시는 조선경기 호황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떨어지기만 하고 상가 점포들은 매매와 임대라는 글씨로 가득하며 경기는 딱딱하게 얼어있는 실정"이라며 "위기의 거제를 백순환이 살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거제시에 필요한 정치는 복잡한 갈등을 수습하며 시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저 백순환은 혼란스러운 시대에도 강단있게 원칙을 지키며 살아왔고, 다양한 단체들과 협상을 하며 원칙을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백 예비후보는 행정타운 문제, 경찰서 이전 문제, 한‧아시안 국가정원 문제, 노자산 남부관광단지 문제, 장승포 해맞이 공원 일대의 골프장 조성 문제, 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 문제, 거제~김천 KTX 노선 문제와 조기착공 문제, 가덕 신공항 문제 등 거제현안을 언급했다.

그는 "원칙과 뚝심을 바탕으로 저를 돕고 있는 수많은 인재와 정책전문가들과 함게 거제시에 놓인 각각의 문제들에 대한 세부적 해법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자영업자와 노동자가 살기 좋은 거제, 농민과 청년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사회적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