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순옥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직과 경륜으로 희망 주는 거제시장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지금 거제는 위기를 맞고 있다.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25만 인구가 23만명으로 줄어들고 조선 수주는 늘지만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못 주고 있고 소상공인들의 폐업으로 시내 밤거리가 을씨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의 거제를 구하는 진정한 리더가 필요하다"면서 "저는 거제에서 태어났고 한 평생 거제에서 일하고 있고, 지금까지 거제시 발전과 관련한 공공 직무에 종사해 왔다"고 자부했다. 공무원 생활을 거쳐 재선 시의원, 재선 농협장,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으로 일해서다.

권 예비후보는 '일자리 안정과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행정 뒷받침' '조선업 관련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 지원과 외지의 부품공장 거제 이전 지원' '노동 환경 개선 위한 행정 지원 강화' '실업자‧퇴직자 재교육 프로그램 마련' '트래킹 코스‧휴양시설 구축으로 관광웰빙도시 구축' '농수산업 6차 산업 상품화 적극 지원' '청년창업지원‧건강한 노인복지‧출산행복도시 조성' '독봉산 시립공원 개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재선 거제시의원, 재선 농협장,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