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 치러질 거제시장 재선거에 국민의힘 천종완 예비후보가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지난 5일 거제고현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6일 삼성중공업, 7일 한화오션에서 차례로 시민들을 만나 거제경제 회복을 다짐했다.

천 예비후보는 "천종완을 알아봐 주시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가게 문을 열기 위해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너무 무겁다, 마지못해 일을 하고 있다고 호소해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거제시 장평에서 태어나 계룡초등학교를 졸업한 토박이로 1989년 명광기업 설립을 시작으로 2005년 호진산업㈜를 창립해 현재는 한내공단협의회 회장을 맡는 등 여야를 통틀어 유일한 현직 기업인 후보다.

천 예비후보는 "누가 나에게 거제시장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인지 물어보면 첫째도 거제경제의 회복이요, 둘째 셋째도 거제경제의 회복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선거때만 되면 볼 수 있는 추상적이고 현실불가능한 약속, 정치논리로 거제경제를 외면하는 행태는 천종완에게 볼 수 없을 것"이라 밝혔다.

또 "설 앞에 발표할 공약에 거제를 예전의 생기있는 모습으로 돌려놓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