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거제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 힘 김봉태 예비후보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 경제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제를 살리고, 거제를 키우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거제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거제의 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으로 김 후보는 거제 경제 회복의 핵심 전략으로 ▲MRO(항공기 유지·보수·운영) 사업 유치와 한국형 방산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제시하며, 조선업의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된 고용 환경과 적정 임금 제공을 약속했다.

또한, ▲거제 농수산물 브랜드 강화와 직거래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상공인 생계안정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화폐 확대와 대출 금리 인하 등 실질적인 경제 지원책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를 키우겠다는 지속 가능한 발전 비전으로는 거제를 조선업에만 의존하지 않는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며,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해양 문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제1호 기업혁신파크를 거제에 완성해 산업, 문화,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혁신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전국 최초 ‘옥포 해상 라키비움’ 조성을 통해 국내 최초 해상 도서관과 복합 여가 문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남부내륙철도와 고속도로 연장 사업을 추진하고, 역세권 개발로 거제를 남해안의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나아가, ▲한아세안 국가정원과 산촌 생태습지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과 관광 자원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체전과 해양엑스포, MTB 산악자전거 국제대회 유치 등을 통해 거제의 관광과 경제를 결합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민에게 다가가겠다는 다짐으로 ▲거가대교 통행료를 2026년까지 50% 인하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거제 중앙도서관과 청소년 복합문화시설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문화 공간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거제패스를 확대 시행해 어린이, 노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임산부 등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경상남도 도립미술관 분관 설립을 통해 거제를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고,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봉태 예비후보는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경영자"라며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봉태 예비후보는 사등초, 성포중(21회), 거제종합고등학교(24회,현 경남산업고), 경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등면사무소, 하청면 면장, 경상남도 행정과장, 밀양시 부시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