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보호관찰소(소장 백문석)는 보호관찰 중 주거지상주 의무를 위반해 수시로 가출하고 지도·감독 및 소환지시에 불응한 A군(16)을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14일 부산소년원에 유치했다.

A군은 지난해 5월 29일 창원지방법원에서 2년간 보호관찰을 결정 받아 성실히 보호관찰을 받으며 자신의 잘못된 성행을 개선해야 하나, 이를 어기고 상습적으로 주거지상주 의무를 위반해 지도감독 및 소환지시도 불응하는 등 소재불명 상태에서 구인됐다.

백문석 소장은 "미성숙하고 사회규범 의식이 미약한 비행소년을 방치할 경우 또다시 범죄 행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상습 준수사항 위반자에 대하여 특별관리대상자로 지정, 집중관리감독 해 재범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