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전액 반납·봉사단체 전액 기부"
"지방자치단체장의 귀책으로 시정이 마비된 데에 있어 시민께 죄송한 마음"
"시민의 행복한 삶 위해 봉사할 것"

▲ 권태민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거제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권태민 예비후보가 시장직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권태민 예비후보는 "거제의 미래를 고민하며 오직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민의 행복한 삶 영위를 위해 큰 뜻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전임 시장의 귀책으로 시정 혼란과 공백상태가 초래되어 혼란을 극복하고 변화를 통해 새로운 질서와 기회를 만들어 반전의 계기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깨끗하고 안정적이며 정상적인 리더십을 가진 인물만이 새로운 거제을 만들 수 있다"며 "성실과 청렴함을 바탕으로 비리, 부정, 부패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조화로운 연결의 다핵화도시 조성 ▲누구나 살고싶은 행복도시 건설 ▲지속가능한 관광 인프라 구축 등 글로벌 관광도시 ▲도로와 교통의 혁신 ▲문화·예술 육성 ▲조선해양 및 신산업 육성 ▲사람중심의 도시공간 개편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오직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본인의 일념에 걸맞은 '월급 전액 반납' 또는 '봉사단체에 전액 기부'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권태민 예비후보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귀책으로 시정이 혼란을 겪게 되어 시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오로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삶 영위를 위해 제 인생을 바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권태민 예비후보는 거제시 하청면 출생으로 하청초·하청중·거제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공무원 퇴직 후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과를 졸업한 만학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