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협업단체인 거제뭉파와 해금강로타리클럽은 을사년 설을 맞아 지난 23일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명절 음식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봉사는 지역 내 독거노인에게 설음식을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당일 이른 아침부터 파전, 소고기전, 나물, 탕국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을 손수 준비했다. 오전 내내 만든 음식들을 정성껏 포장해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했다. 명절 음식 나누기 봉사는 명절에 혼자 계시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박준현 거제뭉파 회장은 "나눔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가장 큰 힘이다"며 "정기적인 자원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형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미옥 해금강로타리클럽 회장은 "매년 진행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올해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설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