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산후복지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거제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봉태 예비후보가 출산 장려 및 인구 증가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및 산후우울증 예방 지원 정책구상을 발표했다.

김예비후보는 밀양 부시장 근무 당시에 경남 1호 공공산후조리원 정책에 참여해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출산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공공산후 조리원 건립과 산후우울증 예방 및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핵심 공 약으로 출산율을 올리는데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을 선정해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모유 수유실, 산모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 운영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세계 최저 출산율이 대한민국인데, 이미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저 출산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출산비용보다 산후조리원 비용이 더 부담스러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현실에 아이들 낳기가 두려운 사회현상에 기인한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산후조리에 대한 비용부담을 없애고,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모가 회복되는 것을 보장해 출산율을 올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약계층 등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산후조리원의 부족으로 타지역으로 가야만 했던 출산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둘째 및 셋째 이상 출산 가정에는 차등 할인을 적용하는 등 이제는 거제지역 내에서 차별화된 고품격 산후조리와 공공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출산과 양육환경 조성 등 모성보호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