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권민호 예비후보 선대위 제공

지난 8일 국민의힘 권민호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권민호 예비후보 선대본은 "본행사 시작 무렵에는 선거사무소 실내 공간을 가득 채우고 계단과 건물 밖까지 줄을 서기도 했다"며 "이날 본행사 전후로 선거사무소를 찾아 개소를 축하하고 격려한 인원을 포함하면 방문객이 7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예비후보자 소개·영상·인사말, 축사, 선거대책본부 소개, 18개 면·동 합토식, 떡 나눔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반대식(전 거제시의회 의장), 정경란(전 거제시여성장애인연대 대표), 김선애(고현시장 상인) 씨는 과거 권 예비후보와의 인연과 일화를 바탕으로 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

권 예비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힘들여 추진했던 굵직한 사업들이 중단되고 성장동력이 무너진 거제를 다시 살리겠다"며 "빠른 시일 내 대형사업 추진 재개,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당원과 지지자들이 가져 온 18개 면·동의 흙을 각 면·동의 숙원사업을 외치며 한 데 모으는 합토식과 동백나무를 심는 이색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의 균형발전과 숙원사업의 조속한 해소를 위해 뜻과 힘을 모으자는 의미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거제시의 시화이기도 한 동백은 한겨울 꽃망울을 터트려 봄이 머지 않았음을 알린다. 희망찬 거제의 봄날이 곧 올 것을 기대하며 동백의 꽃말처럼 고향 거제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는 예비후보자의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권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지난 35년간 정치경험을 모두 쏟아붓고, 거제의 발전과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