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공천 결정 철회하라
거제시장 재선거 당선무효 귀책정당 국민의힘은 대시민 사죄하라

서일준 국회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거제시장 재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의 비루한 명분은 집권여당으로서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당의 탄핵폭주와 입법독재를 막으라는 경남도민의 열망을 반영하여 공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거제시장 재선거는 박종우 전거제시장의 불법금품제공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2022년 거제시장 선거는 동원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불법적인 방법이 동원된 최악의 선거였다. 이로 인해 박종우 전거제시장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선거캠프 직원, 선거를 돕던 지인 등이 처벌을 받았다.

역대 최악의 불법선거로 얼룩진 거제시장 선거로 인해 거제시민에게 쓰여야 할 시민의 혈세 15억원이 거제시장 재선거에 쓰여진다. 그러나 서일준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경남도당과 거제시 당원협의회는 단 한마디의 사과조차 없다. 오히려 공천결정의 명분을 민주당에게 돌리고 있다. 이번 재선거의 귀책사유가 민주당에 있는가? 어찌 그렇게 뻔뻔하고 염치가 없는가?

민주당이 거제시장 불법부정선거를 저질렀는가? 불법비상계엄으로 내란을 일으켰는가? 민생경제를 폭망 시켰는가? 대한민국의 근간을 뒤흔들고, 침몰시키는 이 모든 일은 국민의힘이 일으킨 것이다. 또한 성범죄혐의로 자진사퇴한 양산시 기초의원 선거는 불공천하고, 불법금품선거 거제시장 재선거는 공천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성범죄 못지 않게 불법금품선거는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이다. 어떤 명분으로 공천하더라도 거제시민에게 인정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헌재탄핵심판에서 군대가 국회를 침탈한 현장을 전국민이 생중계로 지켜봤음에도 불구하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궤변을 늘어놓고, 모든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전가하고 있다. 일어난 일을 일어나지 않았다고 우긴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거제시장 재선거 공천을 결정한 경남도당 위원장 서일준의원의 부끄러움도 모르고 남탓만 일삼는 행태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똑같이 닮아 있다. 거제시장 재선거 공천결정은 윤석열의 최측근 서일준의원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4월 2일 거제시장 재선거 또한 민주당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해괴한 명분으로 공천을 결정했지만, 국민의힘이 저지른 불법부정선거의 원죄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서일준의원은 국민의힘 공천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불법부정선거에 대해 공천책임자로서 거제시민에게 사죄하기 바란다.

국민의힘 귀책사유로 발생되는 재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어기는 명분 잃은 정치는 단 일점일획의 공간도 거제시에 발붙일 수 없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또한 부끄러움을 안다면 스스로 후보를 사퇴하기 바란다. 국민의힘은 거제시의 미래를 논할 자격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 일동은 국민의힘 공천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천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 만약 끝까지 공천을 고집한다면 거제시민과 함께 심판 할 것이다.

2025년 2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