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지원장 김재훈)은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민원인이 수산물 검역을 신청할 때 적하목록 서류 제출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수산물 검역을 신청할 때는 신청서와 함께 이식승인서, 적하목록 등 법정 첨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6월 '수산생물질병 관리법' 개정으로 관세청에 신고되는 화물 정보를 수품원이 직접 전산상으로 공유받을 수 있게 되면서 민원인은 수산물 검역 신청 시 별도로 적하목록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됐다.

민원인은 수산물 검역을 신청할 때 적하목록 종이 서류 제출 대신 관세청 통관단일창구(Unipass)에서 화물관리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김재훈 수품원 통영지원장은 "이번 서류 간소화 서비스 시행으로 적하목록 발급을 위해 선사 등에 방문해야 했던 민원인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각종 민원신청 절차와 제출서류 등을 간소화해 민원인의 불편한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