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3일 경로의 달을 맞아 시 체육관 및 공설운동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및 1,5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늘 기념식엔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이 큰 노인복지 기여자로서 사등면 지석리 김상욱(전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장)씨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옥포1동 손정곤씨와 옥포2동 김영해씨가 거제시장상을 받았으며, 고령화시대의 모범노인으로 아주동 김태봉, 옥포1동 윤석구씨가 도지사상을, 신현읍 장평리 주맹순씨 및 장목면 관포리 김우남씨와 능포동 게이트볼회가 시장으로부터 개인 및 모범노인단체상을 받았다.

2부행사로는 공설운동장에선 22개팀 200명의 노인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시장배 게이트볼대회가 개최되었고, 체육관에선 농악놀이, 각설이패초청공연 등 노인들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다채롭게 개최됐다.

특히 이날행사는 노인 무료급식 등 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해 끊임없이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있는 거제시 자원봉사협의회원들이 식사준비 등 행사 뒷바라지를 해주었으며, 초청가수 공연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모두 함께 춤을 추며 오늘하루만이라도 모든 것을 잊고 즐겁게 보낼 수 있어 노인의 달 의의가 더욱 깊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