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는 지난 12일 부터 14일 까지 3일간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최양희) 차원에서 의회 견학을 실시했다.

견학 대상지는 경기도 구리시의회, 인천광역시 부평구의회, 경기도 안양시의회로,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교섭단체의 조례 제정과 운영 현황, 결산검사 운영, 발전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전자회의시스템을 살펴보았다.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에서는 10월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기초 지자체 의회 중 최초로 시행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행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행사 개최를 통한 주민 참여 성과 등을 확인했다.

부평구의회(의장 안애경)에서는 교섭단체 조례 제정과 운영 현황 등에 대해 의원 간담회를 통해 장단점을 논의했다. 또한 인근에 있는 ‘부평구 청소년 복합 문화센터’ 시설을 견학해 우리 시 청소년 복합 문화센터 건립 시 참고할 여러 가지 시사점을 살폈다.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에서는 교섭단체 조례 제정과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부평구 의회와의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차이점을 살폈다. 또한 결산검사 과정을 살펴 우리 시와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도입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했다. 간담회 후에는 의회 청사에 설치된 전자회의시스템을 견학해 우리 시 의회 실정에 맞게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다.

이번 각 의회의 견학을 통해 확인한 선진 시스템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비용과 효과의 한계치가 분명하여 운영위원회에서는 다각도 검토를 통해 거제시의회 실정에 맞는 부분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양희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선진 의회 시스템을 여럿 확인할 수 있었다. 최신 시설 및 의회운영 시스템의 적절한 도입으로 거제시의회가 선진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회운영위원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