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돕기 위해 설치된 가로변 비상용 소화기함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거제시 전역에 설치된 84개의 비상용 소화기함이며, 각 관할 119안전센터에서 매달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 ▲보관함이 파손되거나 훼손된 곳은 없는지 점검 ▲필요한 경우 소화기 교체 및 정비 등의 조치가 포함된다.

거제소방서 강량우 예방교육담당은 "가로변 비상용 소화기함은 화재 발생 시 시민들이 가장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소화기가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거나 보관함이 파손된 경우 화재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언제든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에 설치된 비상용 소화기함의 이상 여부를 발견하면 가까운 소방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