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환기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거제시장 재선거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3일 박환기 예비후보자가 최종 공천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21일 부터 경선대상자 6명에 대해 이틀간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박환기 예비후보가 최종 공천자로 확정된 것이다.

국민의힘 주자가 결정되면서 이번 선거는 여야 후보의 2강과 무소속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여기에다 전직 시장과 부시장이 격돌하게 되는 진풍경도 이번 재선거를 더욱 관심받게 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환기 공천자는 옛 거제군청에서 토목직 공무원으로 출발해 경상남도로 옮겨 경남도 안전정책과장, 도시계획과장, 의령군 부군수, 도시교통국장을 역임했고 거제시 부시장으로도 일했다.

특히 재직중 국립창원대학교 토목공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고 거가대교건설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 주무관청인 ‘부산거제간연결도로 건설조합’ 초대 침매터널 팀장으로 설계기준, 기본설계 등 단계별 실시설계 승인 업무를 맡아 일한 경험이 있다.

그는 '파워풀 거제! 50만 매력도시 거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실천 전략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한편, 무소속 주자는 현재 손한진(72) 전 부산시 공무원에 이어 김두호(53) 거제시의회 부의장, 장명희(31) 전 삼성중공업 노동자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