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경 거제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충전 중이던 지프랭글러 차량의 고전압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 거제소방서 현장대응단 김성은 소방사가 화재원인을 규명했다.

김성은 소방사는  소방본부 화재조사분석지원팀의 지원아래 합동감식을 주도하고 정밀조사한 결과 화재원인인 제조상 결함(고전압배터리)을 규명해 자동차관리법 제3조 규정에 의거 2025년 1월 6일부터 해당차량의 배터리 팩 컨트롤 모듈의 소프트웨어를 교체 리콜 확정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해외에 있는 차량 및 배터리 제조사, 국립소방연구원, 외부전문가 등을 통해 원인탐구를 끈질기게 한 결과 고전압배터리 모듈에서 최초 열 손상 발생되는 원인을 밝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차량 리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해당 생산년도에 출시되었던 지프랭글러 차량에 대한 리콜대상 모델에 대해 제조사에서 고객통지문을 안내하고 리콜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통지하고 있다.

김성은 소방사는 "이번 화재 원인 규명을 통해 차량 화재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전문가들과 협력해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더욱 정밀한 화재 원인 분석과 예방 대책을 마련,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