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소장 백문석)는 지난 19일 부터 21일 까지 사회봉사 대상자 14명을 투입해 거제시 둔덕면 하둔마을, 산방마을 일대 칠순을 넘긴 고령 농가를 방문해 포도농장 내 제초작업 등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거제지역 포도축제가 개최되는 둔덕면 일대는 고품질 포도를 제배하는 농가가 다수 있어 지역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나, 포도제배 특성상 시설 관리와 수확 등 여러모로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는 둔덕농협 요청으로 지역 내 칠순을 넘긴 고령농가 3곳을 선정해 국민공모제를 집행했다.

산내들 농장주는 "시골에 일할 사람을 못 구해 힘들었는데 이번에 관찰소에서 사람을 보내 포도나무 전지하고 잡초 매트도 깔아줘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백문석 소장은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함에 있어 지역 내 고령농가나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보다 나은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요처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