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3개 분야 19대 과제를 선정, 후보자별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공개했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후보자별 동일한 조건하에 진행됐으며, '2025년 거제시 환경정책 과제에 대한 질의서'를 지난 10일 거제시장 각 후보자들(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국민의 힘 박환기, 무소속 김두호, 무소속 황영석)에게 정책질의서를 발송해 변광용, 박환기, 김두호 거제시장 후보는 정책제안에 대한 답변을 받았으나 무소속 황영석후보는 답변이 없었다고 밝혔다.

3명의 후보가 답변한 내용을 살펴보면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신재생 에너지 확대 분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실천계획 마련 ▶ 공공기관 옥상, 주차장 유휴부지 태양광발전 의무화 및 민간 확대 방안 마련에 세 후보 모두 찬성을 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거제시 환경교육센터설립에는 변광용, 김두호 후보는 찬성, 박환기 후보는 유보했고, '탄소흡수원 및 생물다양성 확대, 생태계 보호분야' 중 ▶환경영향평가 위반 및 대규모 산림훼손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노자산 및 둔덕골프장 개발사업에는 변광용, 박환기, 김두호 3명의 후보 모두 유보의 뜻을 밝혔다.

또, ▶거제씨월드 폐쇄 및 돌고래 방류 추진계획 마련’ 에는 박환기후보는 찬성, 변광용, 김두호후보는 유보의 뜻을 밝혀왔으며 ▶사곡만 매립 전면취소하고 해양보호구역 지정등 관광전략 마련에는 변광용후보는 찬성, 박환기, 김두호후보는 유보의 뜻을 밝혔다.

(사)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질의서에서 확인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정책 질의서'와 관련해 정당 및 무소속 후보자들의 답변 결과를 회원 및 거제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등에 공유하고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선거 이후 질의에 포함된 사항을 각 정당의 후보들이 공약이행과 정책 집행 여부를 검증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