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캠핑을 떠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안내하며,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캠핑 문화를 정착시킬 것을 당부했다.

▲밀폐된 텐트, 일산화탄소 중독 주의!
거제소방서는 텐트 안에서 불을 피우는 것을 절대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텐트 내부에서 난로를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만 불을 피우도록 해야 한다.

▲이동 시 텐트 고정줄에 주의!
캠핑장에서 텐트를 고정할 때 사용되는 고정줄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캠핑장 내에서 이동 시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 거제소방서는 특히 텐트 고정줄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므로, 항상 텐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고정줄을 잘 정리하고 주의 깊게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불 사용 후 잔불 정리 필수! 불을 사용할 때에는 불씨가 남지 않도록 완전히 끄는 것이 중요하다. 거제소방서는 불꽃이 날아가거나 불씨가 남아 화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불을 끈 후에는 물이나 모래로 확실하게 잔불을 정리할 것을 권장했다.

▲부탄가스 과열 방지!
부탄가스 용기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과열될 위험이 크므로, 거제소방서는 부탄가스를 사용할 때 바람막이를 이용하고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과열로 인한 폭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화기 옆, 차량 내 부탄가스 방치 금지! 캠핑 중 부탄가스 용기를 차량 내부에 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거제소방서는 부탄가스를 차량 내에 방치하거나, 화기 근처에 두면 화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탄가스를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차량 내에서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배갑 예방안전과장은 "캠핑을 떠나기 전, 위의 수칙들을 꼭 체크하고 실천해 안전한 캠핑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작은 안전 수칙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