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지세포항 전경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양동엽, 이하 '마산해수청')은 '지세포항 정비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거제 지세포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어항 중 하나로, 1769년(영조 45년)부터 포구 역할을 해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어항이다.

또한, 2005년에는 방파제와 소형선부두 등 기본시설을 완료하고,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 '지세포항 다기능어항 조성공사'의 준공을 통해 어촌 민속 전시관, 조선해양문화관 등과 연계된 체험 관광과 새롭게 조성된 해양레포츠지구, 낚시테마공원 등 친수공간을 관광객에게 제공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세포항의 새단장 위해 국가어항 개발계획에 따라 어선부두, 호안, 방파제, 부잔교 등에 대한 세부설계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어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동엽 마산해수청장은 "이번 정비공사는 지세포항의 지역 경제와 수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