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정화영)는 지난 4일 거제대학교와 연계한 '고교-전문대학 통합과정(G-Utec)'을 개강하고, 바리스타반과 제과반 학생들이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G-Utec 과정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직무 능력과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공동 교육과정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교수진의 지도를 받으며 고등학생들이 보다 심화된 전문 직업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날에는 참여 학생들이 거제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첫 수업을 수강하며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바리스타반과 제과반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 및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제과 과정을 선택한 천소희(2학년) 학생은 "평소 하고 싶었던 활동을 기초부터 직접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으며,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진로를 꿈꿀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화영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진지한 탐색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거제여상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대학과 연계한 실질적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